출처 : http://www.camis.co.kr/board/today_infor/content.asp?ofm=0&idx=878&page=2
특정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자의 부족 현상이 현실화되면서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몸값이 천
정부지로 솟는 고액 연봉자가 등장하고 있다. 이와는 반대로 기술분야와 학력 등 조건이 이들
과 유사해도 세부적인 경력관리에 따라 고액연봉자의 절반 수준인 4000만원대 연봉에 머무르
는 10년 이상 경력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. �
이들 모두 국내 대기업 공채로 출발선은 같았지만 경력관리만으로 2배 이상의 연봉 차이가
발생하고 있는 것이다.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인력의 경력관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
지고 있다.�
전자신문이 11일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 20개사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이력서를 정
밀 분석한 결과 경력관리의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.�
고액 연봉은 특정 분야 기술수요가 갑자기 늘어났을 때 관련 개발경력을 가진 사람이 부족하
다는 수급 불균형에서 기인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.
그러나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른바 ‘뜨는’ 기술 분야와 특정 분야의 경력을 꾸준히
쌓게 되면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.�
A씨(34)는 대기업과 벤처기업을 거치며 자바 기술과 관련된 개발 프로젝트에 꾸준히 참여해
왔으며 외국계 기업에서는 전문지식을 활용한 컨설팅으로 영역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. A씨
는 특히 한 외국계 기업이 국내에 SOA 등의 첨단 기술 연구개발(R&D)센터를 만들며 관련 솔루
션 디자이너를 찾는 요구를 만족시키며 9000만여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.�
또 다른 대기업 SI업체 출신으로 6년 경력인 E씨는 최근 뜨는 기술인 SOA 관련 기술서적을
저술한 이후 헤드헌터의 러브콜을 받은 끝에 90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이직하는 등 특정 분야의
수요가 높은 몸값을 창출하는 것으로 보인다.�
C씨(28)와 F씨(28)는 석사 졸업 후 보안과 통신분야 연구소에서 6년여 동안 첨단분야의 전문
기술을 집중적으로 습득한 덕에 각각 7000만원, 5500만원의 고액 연봉을 받을 수 있었다.�
최대성 LG CNS 상무는 “희소성 있는 기술은 경력자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스스로의 전문성
을 프로젝트로 입증하거나 저술로 입증하게 되면 이 같은 고액연봉자가 나온다”고 말했다.�
반면에 경력의 일관성을 잃고 잦은 이직으로 범용기술 인력화된 경우, 프로젝트 매니저로 성
장하지 못하고 범용 기술자로 머문 경우에는 연봉이 상대적으로 낮았다.�
B씨(35)는 첫 경력인 통신분야 개발자에서 벤처붐을 타고 의료분야, 전자상거래 분야 등으
로 일관성 없이 움직이는 바람에 12년 경력에도 연봉이 4500만원에 그쳤다. D씨(39)는 더 심했
다. 그는 대기업 통신, 인터넷 분야 개발로 최고의 경력을 이어갔으나 99년 이후 잦은 이직을 하
며 방송편집·HTML에디터·비디오폰 개발 등으로 전문분야 발굴에 실패해 연봉이 4500만원대에
머물게 됐다.�
특히 10년차 이상의 개발자는 99년 벤처붐 당시 대박을 노리며 모험삼아 이직을 단행하는 바
람에 모바일에서 의료분야, 통신에서 HTML 시스템 등으로 전문 분야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
실패한 이후 경력이 꼬이는 현상을 나타내는 사례가 많았다.�
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의 경력관리에는 핵심역량의 확대재생산이 가장 중요하다
고 조언했다. 돈을 좇는 잦은 이직보다는 돈과 장기적 기회를 고루 생각하는 전략적 자세가 중
요하다.�
윤성진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상무는 “개발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꼭 필요한 한 명을 찾기 어렵
다면 해당 전문기술과 경력을 가진 사람을 높은 연봉을 주고서라도 영입할 수밖에 없다”며 “자
바 기술자나 SOA, 웹 2.0, AJAX 등의 개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”고 말했다.
특정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자의 부족 현상이 현실화되면서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몸값이 천
정부지로 솟는 고액 연봉자가 등장하고 있다. 이와는 반대로 기술분야와 학력 등 조건이 이들
과 유사해도 세부적인 경력관리에 따라 고액연봉자의 절반 수준인 4000만원대 연봉에 머무르
는 10년 이상 경력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. �
이들 모두 국내 대기업 공채로 출발선은 같았지만 경력관리만으로 2배 이상의 연봉 차이가
발생하고 있는 것이다.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인력의 경력관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
지고 있다.�
전자신문이 11일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 20개사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이력서를 정
밀 분석한 결과 경력관리의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.�
고액 연봉은 특정 분야 기술수요가 갑자기 늘어났을 때 관련 개발경력을 가진 사람이 부족하
다는 수급 불균형에서 기인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.
그러나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른바 ‘뜨는’ 기술 분야와 특정 분야의 경력을 꾸준히
쌓게 되면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.�
A씨(34)는 대기업과 벤처기업을 거치며 자바 기술과 관련된 개발 프로젝트에 꾸준히 참여해
왔으며 외국계 기업에서는 전문지식을 활용한 컨설팅으로 영역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. A씨
는 특히 한 외국계 기업이 국내에 SOA 등의 첨단 기술 연구개발(R&D)센터를 만들며 관련 솔루
션 디자이너를 찾는 요구를 만족시키며 9000만여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.�
또 다른 대기업 SI업체 출신으로 6년 경력인 E씨는 최근 뜨는 기술인 SOA 관련 기술서적을
저술한 이후 헤드헌터의 러브콜을 받은 끝에 90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이직하는 등 특정 분야의
수요가 높은 몸값을 창출하는 것으로 보인다.�
C씨(28)와 F씨(28)는 석사 졸업 후 보안과 통신분야 연구소에서 6년여 동안 첨단분야의 전문
기술을 집중적으로 습득한 덕에 각각 7000만원, 5500만원의 고액 연봉을 받을 수 있었다.�
최대성 LG CNS 상무는 “희소성 있는 기술은 경력자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스스로의 전문성
을 프로젝트로 입증하거나 저술로 입증하게 되면 이 같은 고액연봉자가 나온다”고 말했다.�
반면에 경력의 일관성을 잃고 잦은 이직으로 범용기술 인력화된 경우, 프로젝트 매니저로 성
장하지 못하고 범용 기술자로 머문 경우에는 연봉이 상대적으로 낮았다.�
B씨(35)는 첫 경력인 통신분야 개발자에서 벤처붐을 타고 의료분야, 전자상거래 분야 등으
로 일관성 없이 움직이는 바람에 12년 경력에도 연봉이 4500만원에 그쳤다. D씨(39)는 더 심했
다. 그는 대기업 통신, 인터넷 분야 개발로 최고의 경력을 이어갔으나 99년 이후 잦은 이직을 하
며 방송편집·HTML에디터·비디오폰 개발 등으로 전문분야 발굴에 실패해 연봉이 4500만원대에
머물게 됐다.�
특히 10년차 이상의 개발자는 99년 벤처붐 당시 대박을 노리며 모험삼아 이직을 단행하는 바
람에 모바일에서 의료분야, 통신에서 HTML 시스템 등으로 전문 분야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
실패한 이후 경력이 꼬이는 현상을 나타내는 사례가 많았다.�
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의 경력관리에는 핵심역량의 확대재생산이 가장 중요하다
고 조언했다. 돈을 좇는 잦은 이직보다는 돈과 장기적 기회를 고루 생각하는 전략적 자세가 중
요하다.�
윤성진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상무는 “개발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꼭 필요한 한 명을 찾기 어렵
다면 해당 전문기술과 경력을 가진 사람을 높은 연봉을 주고서라도 영입할 수밖에 없다”며 “자
바 기술자나 SOA, 웹 2.0, AJAX 등의 개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”고 말했다.